하마뉴스 ; 정치하는엄마들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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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이 발제 및 토론자로 나섭니다.

주 최 : 한준호 의원실
일 시 : 2020-07-24(금) (10:00-11:30)
장 소 :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제 목 : 어린이안전처 신설

#정치하는엄마들 #모두가엄마다 #이소현활동가 #김정덕활동가
[기고]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딸에게 할 수 있는 말 (배수민)

"엄마, 나 축구선수 될래요."
8살 딸아이가 축구의 '축'자도 모르면서 축구선수가 되겠단다. 공놀이가 그저 좋아서 그런 꿈을 꾸는 것이리라. 엄마인 나는 정말 멋진 꿈이라며 아이를 격려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운동선수는 절대 안돼. 특히 여자는.'이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고(故) 최숙현 선수의 죽음에 대한 뉴스를 보면서 체육계의 고질적인 행태에 완전히 질려버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아이 아빠도 내게 단호히 주의를 준다.
"여자가 운동선수는 절대 안돼. 무슨 일을 당할 지 모르는 곳이 체육계니까.'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말을 했겠지만, 기본적으로 체육계에 대한 불신이 매우 강하다는 뜻일 것이다. 무엇보다 많은 남성들이 여성 운동선수를 볼 때 그런 '걱정'을 섞은 시선으로 보지 않을까 싶어 서글프고 속상했다.

사실 여성은 직장이 어디든지간에 늘 각종 성추행과 폭력과 차별에 노출되어 있고 그 경험은 '범지구적'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특히 체육계는 코치, 감독과 선수 선후배들 간의 상하관계가 철저하고 생활 밀착도도 대단히 높기 때문에 인간관계로 인한 고통이 일반 직장보다 훨씬 클 것이라 예상된다. 더구나 대부분 어렸을 때부터 같은 코치, 감독, 선수단과 쭉 함께 훈련하고 생활하기 때문에 불합리한 일을 겪고도 그것이 잘못된 일인지도 모른 채 스스로의 부진에 죄책감을 느끼며 혼자 그 고통을 감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누구에게 하소연하고는 싶은데 어디다 해야 할 지 모르겠고 일단 부모님께는 죽어도 말 못하겠는 그런 끔찍한 고통 말이다.

작년 심석희 선수의 폭로로 전국이 떠들썩했던 것도 일종의 헤프닝으로 지나갔다. 그때 체육계의 고질병을 뿌리뽑는다고 뭐 대통령까지 신경쓰는 것 같긴 같았는데 이후 도대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지금은 알 길이 없다. 그러는 사이 '가짜 팀닥터' 안주현과 '제대로 된 선수 이력 없는 감독' 김규봉은 여전히 자격도 없는 주제에 선수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으며 부당한 방법으로 금품까지 횡령해 왔다. 여기에 폭력배처럼 군림하는 선배들과 같은 피해자라도 최숙현 선수의 고통을 외면할 수밖에 없는 동료들까지.. 전부 다 '그대로'였다.

계약서도 엉망이었다. '노예 계약서'라고 해도 될 정도로 선수들은 경주시청의 '을'이었고 감히 목소리를 낼 수가 없는 1년짜리 비정규직들이었다. 그런 지옥같은 환경 속에서도 그토록 좋은 성적을 내다니 이건 '기적'이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기적은 선수의 죽음으로 끝났다.

최숙현 선수가 목숨을 끊기 전 경찰서에서 있었던 일도 정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마지막 희망인 경찰조차 최숙현 선수 부녀의 고소장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X'자를 그려넣었다. 어쩌면 최숙현 선수 심장에까지 그 'X'자가 새겨지지 않았을까.

국회의원들은 다시 최숙현법을 발의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과거 심석희법도 발의한댔는데 결국 국회 통과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통과가 되었어도 분노, 통과가 안 되었어도 분노다.

선수들의 안전과 권익이 보호되는 법안은 반드시 필요하다. 체육계 표준계약서 시행도 필수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에 대한 존중이다. 선수를 '쓰다 버리는 비정규직' 정도로 여기는 체육계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또한 사고가 났을 시 '피해자 보호, 가해자 처벌'이라는 당연한 상식이 지켜질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야 한다. 조사강제력 없는 공무원 25명 정도로 전국의 체육계를 감시하겠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참 성의가 없는 날림대책이다.

지금 전국의 수많은 여성 운동선수들이 이 뉴스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그 부모님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까. 차마 남이야기 같지 않아 피눈물을 삼킬 그 분들에게 이제는 안심과 희망을 드려야 한다. 그래서 나도 축구선수를 꿈꾸는 내 딸에게 지저분한 걱정 없이 '해봐!'라고 격려할 수 있으면 좋겠다. 혹시 아는가. 내 딸이 제2의 지소연이 되어서 세계 축구판도를 뒤집을지!

http://www.politicalmamas.kr/post/947

#정치하는엄마들 #모두가엄마다 #스포츠인권 #체육계폭력 #최숙현선수 #배수민활동가
️ [D-9] #차별금지법 국민동의청원 ⭐️

가자! 10만!

8월 1일까지, 8만이 9일 안에 모여야 합니다~
소속단체, 회원, 커뮤니티, 친구들에게 공유해 주세요.

청원링크는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A72F65A24E773038E054A0369F40E84E

<청원 참여 방법>
첫 번째. 청원링크에 들어간다
두 번째. 설정 (안드로이드의 경우 휴대폰 오른쪽 위 점3개 클릭)
세 번째. 링크복사
네 번째.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으로 보내기
다섯 번째. 청원 참여하기
여섯 번째. 친구들에게 공유하기😃

"왜 카카오톡 이용을 안내하나요?"
-> '카카오톡'으로 전달하는 링크는 오류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컴퓨터로 접속하는 것도 오류가 안난다고 해요!

* 그래도 오류가 난다면?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홈페이지 입법청원 안내보기 https://equalityact.kr/petition/

#정치하는엄마들
[연대] 텔레그램성착취공대위

🔥국제적 성범죄자 손정우를 풀어준 강영수 판사 탄핵🔥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국제적 아동성착취 범죄자 손정우가 지난 7월 6일 고작 1년6월의 형기를 마치고 유유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날 아침 서울중앙지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가 손정우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불허했기 때문입니다.

손정우는 2년 넘게 4개국이 공조하고 32개국이 협조하여 검거한 중대범죄자입니다. 손정우는 회원수는 128만명, 압수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파일 약 17만개, 2017년 5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다운로드 건수 36만 건이 넘는 세계 최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거래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였습니다. 하지만 한국 법원은 1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2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했을 뿐입니다. 한 외신 기자가 꼬집었듯이 1년6월은 달걀 18개를 훔친 자에 대한 형량과 동일합니다.

한국의 사법부가 ‘웰컴 투 비디오’의 한국인 이용자 223명에게 대부분 150만~1000만원의 벌금형 등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 상황에서 손정우의 미국 송환만이 아동청소년 성착취 범죄의 제대로 된 처벌에 대한 마지막 기대였습니다. 하지만 사법부는 ‘사법주권’ 운운하며 마지막 기대마저 저버렸습니다. ‘아동성착취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에 대한 보다 철저한 조사를 위해’ 미국 송환을 불허했다는 사법부는 이미 다 끝나버린 재판에서 무슨 조사를 더 어떻게 하겠다는 것입니까! 또한 손정우가 구치소에서 유유히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아동성착취물에 대한 경각심을 오히려 낮추지 않겠습니까? 32개국이 협조하여 잡은 범죄자이지만 한국에서는 고작 1년6월의 실형을 받을 뿐이니까요.

손정우 송환 불허 판단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높습니다. 강영수 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에 7월 22일 현재 51만8700여명이 동의했습니다. 청원이 시작된지 17일 만입니다. 사법주권은 사법정의를 구현하라고 주권자가 위임한 권력입니다. 아동청소년 성착취 범죄를 가벼이 인식하고 감싸주는게 사법주권이 아닙니다.

위임된 권력은 주권자가 다시 회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헌법은 법관의 탄핵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헌법 제65조는 “...법관... 기타 법률이 정한 공무원이 그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강영수 판사는 아동청소년과 여성들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현저히 침해한 범죄자 손정우를 풀어줌으로써 헌법 제10조(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업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를 준수하고 ‘사법정의’를 구현해야 하는 법관으로서의 의무를 방기했습니다.

법관으로서 헌법 가치 실현 책무를 방기한 강영수 법관의 탄핵을 요청합니다.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법관 탄핵을 통해 헌법의 가치에 위배되는 판결을 하는 법관들에게 사회적, 국민적 경종을 울려야 합니다

👇👇👇아래 링크 클릭👇👇👇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registered/A739158781F9434CE054A0369F40E84E

#정치하는엄마들 #모두가엄마다 #텔레그램성착취공대위
정치하마 운영위원회에서 알려드립니다.

[의결20200715] 정치하마에 대한 중앙일보 오보 손해배상청구의 건

지난 7월 15일 열린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에서 중앙일보가 오보에 대하여 정치하마의 반론은 실어줄 수 있으나 정정보도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여 조정은 불성립되었습니다. 명백한 중앙일보의 오보에 대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청구를 위해 소송할 예정입니다.


(담당: 사무국, 문의: [email protected], 참고 http://politicalmamas.kr/post/866)
[취재요청서/연대] 한화 아쿠아플라넷 벨루가 방류 촉구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 일시 :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오전 11시

■ 장소 : 한화그룹 본사 앞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86, 장교동)

■ 공동주최 :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동물을위한행동, 동물해방물결, 생명다양성재단,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 코리아, 정치하는엄마들, 핫핑크돌핀스, 여수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총 13개 단체)

■ 기자회견 내용 : 참가단체 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벨루가 추모 퍼포먼스, 질의응답 등
* 기자회견문은 현장 배포합니다.
* 연락 : 핫핑크돌핀스 조약골 공동대표 (전화 02-6406-0040)


1. 7월 20일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갇혀 살던 벨루가(흰고래) 한 마리가 폐사했다. 아쿠아플라넷의 벨루가 3마리 중 하나인 수컷 ‘루이’가 죽었다.

2. 최근 10년간 국내의 고래류 수족관에서 죽은 고래류는 전체 사육 개체의 50%에 이른다. 수족관 사육 고래들 절반이 죽어가고 있다.

3. 서울, 거제, 여수, 울산 등 수족관 고래류 폐사는 어느 한 수족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수족관들은 저마다 사육 고래들에 대해 최고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모든 수족관에서 고래류 폐사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사육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반증한다.

4. 사육 시설에서의 고래류 폐사는 매년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시설에 남아 있는 30마리의 고래류 역시 앞으로 계속 폐사로 이어질 것이다. 수족관 고래류 사육 자체가 문제라면 답은 야생방류 또는 수족관이 아니라 바다와 같은 환경으로 돌려보내는 것밖에는 답이 없다.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동물을위한행동, 동물해방물결, 생명다양성재단,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 코리아, 핫핑크돌핀스, 여수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등 총 12개 동물권, 환경 시민사회단체는 서울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쿠아플라넷의 벨루가 사육 중단과 생존 벨루가 두 마리의 방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5.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돌고래 방류를 하였고, 7마리의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방류시켜 결국 9마리가 늘어나는 성공을 거뒀다. 전문가, 관계자 및 시민사회단체들의 협력을 통해 치밀한 준비를 한다면 벨루가 방류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화그룹의 아쿠아플라넷 사업은 2012년 제주와 여수를 시작으로 2014년 아쿠아플라넷 일산 개관 그리고 올해 아쿠아플라넷 광교 개관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 시민사회단체들이 아쿠아리움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화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화그룹 차원에서 벨루가 야생방류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에 기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취재와 공정한 보도를 부탁드린다.

2020년 7월 23일
정치하는엄마들

#정치하는엄마들 #모두가엄마다 #지구하마

http://politicalmamas.kr/post/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