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뉴스 ; 정치하는엄마들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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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라디오 | 뉴스브런치] 20231026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SlPWb-M6aXE

[뉴스픽] 이슬기 기자, 조성실 시사평론가

[1] ‘비정규직 감소하고 정규직과의 임금격차는 더 벌어져...’
- 정규직과 격차 ‘166만원’, 시간제 노동자 증가
- 남성 비정규직 감소 vs 여성, 노인은 증가

[2] ‘충격, 미등록 아동 9603명 추가’
- 임시신생아번호만 있고 주민등록번호없는 2010-2014년 아동
- 미등록 아동 사각지대, 〈출생통보제, 보호출산제〉 제도 등

[문화로운 세계] 손희정 문화비평가
“ 섭식장애로 고통받는 딸과 엄마의 〈두 사람을 위한 식탁〉”
‘김보람 감독의 다큐멘터리 〈두 사람을 위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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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조회 수 장사’

[주간경향 | 오늘을 생각한다] 장하나 활동가

다수 언론이 장애아동을 마치 성범죄자처럼 묘사하고, 학대 피해 아동의 인적 사항을 공공연히 보도하고, 댓글창에는 장애인 혐오가 난무하는 상황이 두 달 넘게 지속됐다. 조회 수 장사에 급급한 언론은 자정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이런 보도 행태가 장애인을 혐오하고 분리·배제하려는 구시대적 퇴행을 이끌었다. 국가가 장애인의 교육권을 보장하지 않는 현실은 은폐되고, 장애인이 비장애인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존재로 그려지도록 조장했다. 세상에는 문제 교사도 있고 문제 학부모도 있는 게 당연한데, 학부모가 정당한 문제 제기조차 못 할 정도로 가스라이팅하고, 특히 장애학생과 그 가족들을 사회에서 고립시키고 위축시켰다. 이게 언론인의 소명인가?

모든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교육을 하지 않고, 전문인력·보조인력도 턱없이 부족한 엉터리 통합교육 시스템이 빚어낸 사건으로 접근해도 시원찮을 판에 학대 피해자인 장애아동에게 ‘본능에 충실’하다거나 ‘사타구니, 바지 훌러덩’이라니 이런 표현이 아동에 대한 정서학대라는 생각은 안 들었나? 한국기자협회 ‘인권보도준칙’은 “장애인을 위한 제도 개선과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라고 명시한다. 대한민국 언론인은 자신들이 정한 준칙과 거꾸로 가고 있다. 당신들이 왜 그러는지, 계속 그렇게 살 것인지 자문해 보라.

🟣기고 전문 보기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dept=124&art_id=202310131105591

🟣31개 언론사 명단 및 언론사별 장애인 인권 침해 사례 자세히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3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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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 | 모두를 위한 평등] 고려대안암병원 젠더클리닉 연속강좌

🌈 "차별없는병원" 연속강좌

《능력주의, 외로움, 그리고 혐오》

◆일시 : 2023.10.30.(월) 저녁 7시

◆강연자 : 정치철학자 김만권 교수
진행 : 이해령 의료사회복지사

◆장소 : 온라인 줌(클릭)
http://bit.ly/3k2NjYc

(※이미지의 QR코드로도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능력주의, 외로움, 그리고 혐오"를 주제로 함께 공부하고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 깊어가는 가을🍁🍂

"거리의 정치철학자", "따수운 만권샘"을 만나러 오세요!🤩

🌟무료강좌이며, 별도의 사전등록 절차는 없습니다. 6시 50분 이후에 위 줌 회의실 주소로 입장해주시면 됩니다. 언제나 그렇듯 카메라를 끄고 익명/활동명/닉네임으로 편안히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

정치하는엄마들, 용인 장애아동 학대 사건 보도 관련 신문윤리위(22개사)·인터넷신문윤리위(12개사) 심의요청

▲ 7월 말부터 용인 장애아동 학대 사건 관련 보도가 쏟아지면서 각종 기사와 댓글에 장애 혐오가 만연함

▲ 장애 이해 없는 단편 보도, 장애아동의 언행에 대한 선정 보도,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의 인적 사항 등 사생활 침해는 언론자율기구 자체 윤리강령에 위배 됨

▲ 조회 수 늘리기에 급급한 보도 행태는 장애 혐오를 양산했고, 이는 해당 아동뿐 아니라 모든 장애아동과 그 가족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장애아동을 사회에서 분리·배제할 명분을 견고히 함

▲ 11월 말 학대 사건 4차 공판이 열릴 예정으로 공판 전에 조속한 심의 및 조치를 요청함. 또한 제 언론사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 및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을 준수하기를 바람.

정치하는엄마들은 지난 25일 34개 언론사가 보도한 용인 장애아동 학대 사건 관련 기사를 대상으로 언론자율기구인 한국신문윤리위원회와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에 심의 요청했다. 11월 말 해당 사건의 4차 공판이 예정되어 있어, 조속한 심의를 촉구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이 신문윤리위에 독자불만으로 접수한 22개 언론사는 매일경제·파이낸셜뉴스·세계일보·서울경제·조선일보·국민일보·한국일보·중앙일보·머니투데이·한국경제·헤럴드경제·국제뉴스·뉴스1·스포츠조선·아시아경제·남도일보·아시아투데이·스포츠경향·이데일리·뉴시스·대전일보·동아일보이며,

인터넷신문윤리위에 민원 접수한 12개 언론사는 위키트리·뉴데일리·데일리안·더팩트·매일안전신문·아주경제·엑스포츠뉴스·스타뉴스·OSEN·이데일리·뉴스엔·톱스타뉴스로 알려졌다.

심의 요청서에 따르면 해당 기사들은 학대 피해 아동과 그 가족들의 실명, 사진, 학교명 등 인적 사항, 학대 행위자가 수사기관에 제출한 경위서, 검찰 공소장, 학대 행위자와 신고인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캡처 이미지 등을 공개함으로써 인격권과 사생활을 현저히 침해하여 신문윤리위 신문윤리강령 제5조(명예존중과 사생활 보호), 신문윤리위 신문윤리실청요강 제7조·제12조·제13조, 인터넷신문윤리위 윤리강령 제3호(인격권의 보호), 인터넷신문윤리위 기사심의규정 제10조(인격권의 보호)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추·사타구니, 바지(속옷) 훌러덩, 본능에 충실한’ 등 학대 피해 아동이자 장애아동의 언행을 선정적 자극적인 표현으로 보도하고 대중의 구경거리로 전락시킨 다수 보도에 대해서는, 저속한 표현 등으로 장애아동의 인격권과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신문윤리위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 제5항(사회적 약자 보호) 및 제3조 제6항(선정보도 금지) 위반 및 인터넷신문윤리위 인터넷신문 기사심의규정 제5조(선정보도의 지양) 및 제11조(차별적 표현 금지)를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다수 기사에서 경기도교육청 소속 특수교사의 페이스북을 인용하여 "버스에서 대변 본 지적장애 제자, 그 아이 놀림당할까 봐, 손으로 얼른 주워 담은 것 상상해본 적 있냐“, ”자폐장애 제자가 몰래 자위해서 사정한 거 어디 여학생이라도 볼까 봐 얼른 휴지로 닦고 숨겨줘본 적 있냐”, “여의도에 꽃놀이 체험활동 나갔다가 갑자기 달려든 제자가 목을 물어뜯은 적 있다. 말 그대로 물어뜯겼다” 등 내용을 보도한 것은 장애아동이 보일 수 있는 인지 및 행동 특성에 대한 설명이 부재한 채 장애인을 위험하거나 문제가 되는 인물로 묘사한 것으로, 이 기사들은 장애아동을 통합학급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분리해야 할 이유를 견고히 함으로써 신문윤리위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 제4항(차별과 편견 금지) 및 인터넷신문 기사심의규정 제11조(차별적 표현 금지) 위반이라며 심의를 요청했다.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

👉 보도자료 자세히 보기
www.politicalmamas.kr/post/3518
[정치하는엄마들 +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 신규석탄발전소를 막는 문자행동, 함께 해요!

👉 클릭 bit.ly/탈석탄법문자행동

강원도 삼척에 지어지고 있는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삼척블루파워'

왜 지금 석탄발전소를 또 짓나요?

2050년을 살아갈 세대가 결정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탄소배출 1위 기업 포스코의 자회사 '삼척블루파워'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석탄발전소인가요?

신규 석탄발전소의 가동을 막는 '탈석탄법' 국회는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가 국회를 움직여야 합니다.

하루 한 번 문자행동, 함께 해요!

우리에겐 포기할 권리가 없습니다.

기후 정의, 세대간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최소한의 행동, 문자 행동 함께 해요!

#정치하는엄마들 #탈석탄법문자행동
🟣[KBS1라디오 | 뉴스브런치] 20231031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O8EgkCvzbUs

[뉴스픽] 박다해 기자, 조성실 시사평론가

[1] ‘맹탕' 국민연금 개혁?제5차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 심의
[2] 금리 줄줄이 인상, 정부 경고

[서혜진의 범죄연구소]
<금동관음보살좌상> 소유권 판결 - 약탈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

#정치하는엄마들 #조성실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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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 장애 차별보도 언론사 신문윤리위 심의요청

| 용인 장애아동 학대 사건 차별적 보도한 언론사 22곳 신문윤리위, 12곳 인터넷신문윤리위 각각 심의요청
| 아동학대처벌법 고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등 장애차별 언론보도에 대대적 문제제기

[미디어오늘 | 장슬기 기자]

남궁수진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 활동가는 “서약사들이 자체 윤리강령이나 심의 규정을 무시하고 있는데도 신문윤리위와 인터넷신문윤리위는 넋 놓고 있다”며 “언론자율기구가 아니라 허수아비 같다”며 비판했다. 또 “각 언론자율기구 윤리강령에 따르면 ‘언론은 사회의 공기며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호, 신장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거나 ‘인터넷신문은 사회의 공적기구로서 보도의 사실성, 정확성, 균형성을 추구하고 선정보도를 지양한다’라고 선언하고 있지만, 실상은 특수교사가 안전하게 장애아동을 지도할 수 있는 노동환경이 보장되지 않는 교육제도의 문제에 초점을 두긴커녕 장애아동의 언행과 개인 간의 갈등만을 부각하고, 대중의 분노에 힘입어 모든 문제의 원인을 장애아동과 그 가족에게 돌리고, 장애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기사 전문보기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441

🟣관련 보도자료 자세히 보기
www.politicalmamas.kr/post/3518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 #남궁수진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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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생각하는 수신료의 가치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아니길 바랍니다"

개그콘서트 시즌2 방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은 언론노조 시민미디어랩 지원으로 <TV 예능 - 혐오와 차별은 웃음거리가 아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실시한 예능방송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16일 KBS 개그콘서트 시즌2 제작진 측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아직 회신이 없어서 시청자소감 게시판에 공문 내용을 올렸습니다.

살펴보시고 로그인 할 수 있는 분은 게시판 하단에 ♥️(공감버튼) 누르기나 답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개콘 제작진에게 우리의 요구가 전달될 수 있도록 공유도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 함께 의견 남기기
https://program.kbs.co.kr/2tv/enter/gagcon/mobile/board.html?smenu=842e29&&bbs_loc=T2000-0065-02-372924,read,none,1,145396

#정치하는엄마들 #미디어감시팀 #개그콘서트 #혐오와차별은웃음거리가아니다
[정치하는엄마들 온라인 모임]

🍁하마들의 대화🍁

✦ 하마들의 대화 모임 : 2023년 11월 3일(금) 저녁 9시 30분 온라인 Zoom

✦주제 : 금쪽이 육아법에 대하여

✦ 진행자 : 최은영 활동가

✦ 신청
: https://forms.gle/orciGXNtFoyaNLJb8

✦ Zoom 참가링크 : https://us06web.zoom.us/j/89613444993?pwd=RHgya214UkM3Y21QR1NJL1R1YjVNUT09

✦하마들의 교환일기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6Ru4OjDGygovcRwnhoXm1m5rHAE81iZGrFYulbkOpGI/edit

안녕하세요. 정치하는엄마들입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30분 다양한 주제로 언니들이 모여 공감과 위로를 나누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 주는' 금쪽이 육아법에 대하여' 관해 이야기 나눠보려 합니다.

지난 10월 25일 한국경제신문 사회면에 "'오은영이 전 국민 가스라이팅"…직격탄 날린 소아과 의사..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에 대해 언니들의 생각은 어떤지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해당기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02541407

한 사람으로서 돌봄당사자라는 정체성과 개별적 경험을 포개며 마주한 여러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하고 듣는 자리를 열어보려 합니다.

인간의 사고(thoughts)가 본질적으로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수용하면서, 언니들의 경험과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연결하면 좋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복잡한 관계망 속에서 서로 의존하며 살고 있음을 인정하고, 좀 더 본질적이고 일상적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시도를 하면 어떨까요?

🟣|정치하는엄마들 사무국 010-2499-4094 [email protected]

#공감 #위로 #하마들의대화 #정기온라인모임 #소통 #육퇴 #육아인만남 #정치하는엄마들 #PoliticalMamas
[정치하는엄마들 |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중단 및 주민투표를 국토부 원희룡 장관에게 요구합니다! (~11월 30일까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은 수많은 부실과 조작으로 만들어진 엉터리라는 비판이 큰 상황입니다. 각종 의혹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의 기본계획 고시는 부당합니다.

제주의 미래를 좌우할 제2공항의 추진 여부는 제주도민이 결정하여야 하며, 국토부 역시 이를 존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부가 도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따라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기본계획 고시 절차를 중단하고, 제주도민 스스로 제2공항 추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주민투표를 즉각 실시할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 제주도민이 아니더라도 진정서에 서명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중단 및 주민투표 실시 촉구 진정서 함께 서명하기
https://forms.gle/LLunmnAyYQJRqpCr5

🟣자세히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3527

#제주제2공항백지화 #지구하마 #정치하는엄마들
[정치하는엄마들 | 인권정책대응모임과 62개 단체] 성명

이른바 ‘자동기각’ 운영규칙 개정은 인권위의 소멸이다!
인권위의 의미를 없애는 운영규정 개정 시도 즉각 중단하라!

10월 30일(월)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는 <인권위원 제출 접수보고 및 결정의 건>을 의결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의안은 운영규정의 개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즉, 현재의 운영규정에 대한 해석과 관행은 소위원회의 구성위원 3인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이를 전원위원회에서 심의하는 것인데, 규정을 개정하여 소위원회 위원 1인만 반대를 해도 안건을 기각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우리 인권시민단체들은 이러한 시도가 국가인권위원회의 존립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으로 규정하고, 운영규정 개정의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임을 요구한다. 아울러, 이러한 운영규정의 개정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용원 위원은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

이 사태가 왜 벌어지게 되었는지 그 발단을 살펴보자. 지난 8월1일 정의기억연대의 수요집회에 대한 혐오세력의 방해사건 진정에 대해 김용원 침해1소위 위원장은 소위원회 위원들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자, 다른 인권위원이 전원위에서 이 안건을 심의하자고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기각 선언’을 하며 회의를 종료하고 퇴장하였다. 이에 더하여 이날 이후 침해1소위는 현재까지도 개최되고 있지 않은 사상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김용원 위원은 소위원회 담당 인권위 직원들이 인권위원장만을 “맹종”한다며 그 직원들을 교체할 때까지 소위를 열지 않겠다며 자신의 직무유기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먼저 이와 같은 김용원 위원의 행실은 그 자체로서 인권위원으로서의 자격을 다시 한 번 의심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처사임을 밝힌다. 김용원 위원의 독단적 행동으로 인하여 지난 세달 여간 인권침해 진정사건들이 처리되고 있지 않고 있고 그로 인하여 인권침해 구제를 기다리는 피해자들의 상황은 더욱 열악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김용원 위원의 주장은 과연 타당한가. 김용원 위원이 주도하는 운영규정 개정은 국가인원위원회의 설립취지와 조직의 성격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서 매우 문제적이다. 먼저 근거법의 내용을 살펴보자. 국가인권위원회법은 소위원회의 의사 및 의결과 관련, 3인 이상이 출석하고 3인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같이 규정한 취지는 소위위원회에서 3인 사이에 토론을 통한 충분한 합의를 진행하고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그 의안을 전원위원회에서 심의토록하는 것이다. 즉, 인권위원회의 의사구조는 전원위원회가 원칙이며 다만 사건 진행의 신속을 기하기 위하여 일부 사안에 따라 소위원회를 둔 것일뿐이다. 이러한 해석에 따라 지난 약 20년의 기간 동안 전원위원회와 소위원회 논의 구조가 운영되어 왔다.

이러한 해석과 관행이 형성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직의 설립 목적과 성격에서 찾을 수 있다. 인권의 보장과 그 수준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인권위원회라는 조직의 특성상 다른 합의제 행정기관과 다르게 위원들 간의 충분한 토론을 요구한다. 인권 자체가 매우 포괄적인 것이고 그 보장과 수준의 향상을 두고 여러 해석과 입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권 사안은 개인의 삶과 한 사회의 인권가치와 연관된 만큼 신중하고 다각도로 모색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소위원회의 논의과정에서 합의를 꾀하여 보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이를 전원위원회에서 보다 폭넓게 논의하는 것은 인권위의 역할과 기능과 직결되는 핵심적 의결구조라 할 수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기간 숱한 파행을 겪으면서도 이와 같은 의결구조를 유지해왔다.

그럼에도 김용원 위원이 꾀하고 있는 운영규칙의 개정은 바로 이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는 소위원회에 배정된 사안은 소위원회의 구성원 3인의 의사에 따라 처리될 것이다. 민감한 사안, 특히 권력기관에 의한 인권침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일수록 위원들간에 의견대립이 발생할 수 있고 소위원회에서 합의가 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럼에도 이와 같이 운영규정이 개정된다면 전원위원회에서 토론에 부쳐지지도 못하고 해당 의안이 소위원회 배정됨으로써 그 의안의 결과가 결정되게 될 것이다. 사실상 '자동기각'되는 셈이다. 이렇게 된다면 구체적인 근거를 대지 않고 반대 의견만으로 진정사건에 대한 논의 자체가 가로막힐 것이며, 빠르게 사건처리만 하는 관료적인 기구로 인권위를 전락시킬 우려가 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독립되고 유연한 구제기구로서 사법적 수단과는 별도로 인권침해와 차별을 받은 피해자가 호소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이다. 지난 20여 년간 소위원회와 전원위원회를 통해 처리되어 온 수많은 진정사건을 통해 한국의 인권이 조금씩 진전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만일 운영규정이 김용원 의원의 주장처럼 개정된다면 국가인권위원회는 어떠한 역할도 하지 못하고 누구도 찾지 않는 기구가 될 것이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역사와 가치가 사실상 소멸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 인권시민단체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존립 자체를 흔드는 운영규정 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우리 인권시민사회단체는 김용원 위원의 규칙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며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위원 사퇴를 촉구한다!

2023년 10월 30일
인권정책대응모임과 62개 단체

📰관련 기사보기
[한겨레] 극우 위원 ‘거부권’ 부여로 인권위 무력화?…규정 개정 충돌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14277.html
[정치하는엄마들 |🇵🇸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약 한 달 동안 사망‧실종 1만명 학살을 멈춰라"

STOP GENOCIDE CEASEFIRE NOW!

긴급행동을 위해 지금 신발을 기증해주세요 (~11월 8일 (수) 까지 도착)

"세상의 종말이 온 것 같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난민촌에 대한 대규모 공습 직후 한 주민이 남긴 말입니다. 10월 7일부터 30일까지, 가자 지구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1만 명을 넘었고 그중 약 절반은 어린이입니다. 식량, 전기, 물, 연료, 의약품 모든 것이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병원도, 학교도, 난민캠프도, 어디도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말 그대로 제노사이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7일 유엔 총회는 ‘즉각적이고 항구적이며 지속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은 없을 것’이라 답했습니다. 지상전이 계속된다면 상황은 더욱 참담해질 것입니다.

군사 점령과 공격으로 숨진 모든 무고한 사람들을 상징하는 1천 켤레의 신발을 모아,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 설치하고 즉각 휴전에 응할 것을 촉구하려고 합니다. 팔레스타인의 존엄과 정의와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신지 않는 신발을 보내주세요!

🥾지금 신발을 기증해주세요

- 보내실 곳 : (03036)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9길 16 참여연대 5층 평화군축센터 / 택배나 직접 배달 모두 가능

- 마감 : 11월 8일(수) 까지 도착

- 문의 : 02-723-4250

- 1천 켤레가 모이는 대로 빠른 시일 내 긴급행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한국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세요.

👉공동성명 연명하기
(개인, 단체 모두 가능) https://bit.ly/solidarity-with-gaza

#정치하는엄마들 #긴급행동 #팔레스타인가자지구학살을멈춰라
#STOP_GENOCIDE_CEASEFIRE_NOW
[차별금지법제정연대 | 정치하는엄마들]

성평등·성교육 도서 열람 제한 국가인권위 전수조사 요청 의견서
제출

11월 2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인권시민사회단체들의 연명을 받아 국가인권위원회에 공공·학교도서관 내 성평등·성교육 도서 열람 제한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 9월 7일 304명의 충남도민들과 『Girls' Talk 걸스 토크』저자 이다 작가는 충청남도 공공도서관 내 성평등·성교육 도서 열람제한으로 인한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에 대해 1) 성평등·성교육 도서 10종에 대한 도서관 열람을 제한한 충남도지사, 2) 충남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을 설립 운영하는 충남교육감, 3)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피진정인으로 하여 국가인권위원회 공동진정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충청남도 외에도 부당하고 불합리한 민원을 계기로 한 성교육·성평등 도서에 대한 열람 제한은 경기도, 부산광역시, 서울시, 충청북도 등 전국 지자체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와 유사한 상황에 처한 지역 공공도서관 사례들이 언론을 통해 가시화되고 있고, 성평등·성교육 도서가 비치되어 있음에도 이용할 수 없거나 희망도서 신청이 거절된 경험담을 각 지자체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계속 공유하고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평등·성교육 도서 폐기 요구에 동조하는 지방의회 의원들은 해당 지자체 내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거나, 공공·학교도서관을 대상으로 성평등·성교육 도서에 대한 현황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의 방식으로 도서관 및 도서관 종사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며 하여금 실질적으로 광범위한 권리 침해 및 ‘검열’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퀴어 마이 프렌즈>는 서울영상위원회의 독립영화 상영 프로그램(‘인디서울 2023’) 10월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도서관을 비롯한 여러 공공기관에서 상영을 이어가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도 보수 학부모·시민단체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성교육·성평등 도서’에 대한 검열 및 제한은 교육 및 강연, 공연, 상영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의 다양한 문화활동의 제한 및 취소의 형태로 확산될 우려가 큽니다. 이는 지식, 정보, 교육, 문화의 중심기관으로서 시민들의 일상적인 문화욕구 실현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도서관의 역할, 사회적 책임을 크게 약화·후퇴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최종 의견서는 홈페이지 첨부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성평등·성교육 도서 열람 제한 국가인권위 전수조사 요청 의견서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3530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성평등성교육도서 #국가인권위원회 #모두를위한평등 #정치하는엄마들
🟣[KBS1라디오 | 뉴스브런치] 20231102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vmxe_AzAigk

[뉴스픽] 이슬기 기자, 조성실 시사평론가

[1] ‘여성폭력 피해자 예산 삭감, 민간 성평등센터 폐쇄 등’
- 내년 관련예산142억 줄어, 약자 보호 악화 우려
- 고용평등상담실 폐지 8개지방고용노동관 관련 업무 수행

[2] ‘소주, 맥주 가격 오른다. 소맥 1병에 만오천원?’
- 물가 상승에 주류가격 인상 예고, 출고가 오르면 소매도올라
- 공정위 주류업계 담합여부 살펴, 월급 빼고 다 오른다?

[ 문화로운 세계] 손희정 문화비평가
“ 우라사와 나오키 동명의 만화 원작 애니메이션 〈플루토〉”
' 아톰의 탄생기 애니메이션 〈플루토〉

#정치하는엄마들 #조성실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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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이 궁금하시다면?
http://linktr.ee/politicalmamas
[공동체상영] <탄; 석탄의 일생>

석탄을 주제로한 국내 최초 다큐멘터리!

2023 서울 국제 환경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신청하기: https://forms.gle/gReU1UiraNqL7Y9Z9

<탄; 석탄의 일생>은 석탄 산업과 지역 주민들,

석탄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등에 대해 다루고, '탈석탄'과 '정의로운 전환'에 다루고 있습니다.

공동체 상영하신 후, '탈석탄'과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23년 11월18일 (토) 14:00~17:00
● 장소 │ 서울여성플라자 4층 시청각실 (서울시 동작구 여의대방로54길 18 대방역 3번출구, 주차가능)
● 주최 │ 정치하는엄마들

︙ 대면 공동체 상영이며 참가비는 없습니다
︙ 일회용품 없는 행사로 개인 컵에 정수기 냉·온수 이용할 수 있어요
︙ 문의 │ 사무국 [email protected] 010-2540-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