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뉴스 ; 정치하는엄마들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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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뉴스 ; 정치하는엄마들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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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존엄 자유 평등 연대 <평등세상 앞당기는 인권궐기대회>


●2023년 다시 쓰는 세계인권선언 전문

이 세계를 살아가는 모든 시민의 자유와 평등, 정의와 평화는 모든 이의 존엄과 양보할 수 없는 권리를 인정하는데서 출발한다. 인권에 대한 무시와 경멸은 세계대전과 같은 인간 존엄의 말살이라는 만행을 초래했다. 그에 대한 전지구적인 반성으로 '세계인권선언'이 선포되었으나 75년이 흐른 오늘, 세계에는 여전히 인간 존엄에 대한 무시와 경멸, 나아가 혐오와 차별이 횡행하다.

인간의 존엄이라는 가치마저 부정되고 붕괴되고 있다. 세계는 다시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고 전쟁을 거부하고 도망친 이들을 냉대한다. 전쟁에 앞장서는 국가, 전쟁을 부추기는 국가가 있는가하면 국가의 무능으로 시민들이 죽어간 것에 대해 사과도 반성도 않는 국가도 있다.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판데믹이라는 전지구적인 위기와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한 각종 재난참사가 생명과 안전이라는 인간 존엄의 근본 가치를 흔들고 있지만, 책임져야 할 이들의 외면 속에 애도와 추모, 기억할 권리가 부정당하고 있다.

우리는 모이고 말할 집회시위의 자유, 언론의 독립성을, 문화와 예술을 자유롭게 구현하고 누구나 그것을 향유할 자유를, 자유, 존엄, 평등이 실현되는 사회를 보장받을 권리를 인권의 기본원칙으로 선언하였지만 여전히 그 어떤 자유와 권리도 완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불평등에서 기인하는 양극화는 날로 심화되며 세상은 평등과 멀어지고 있다. 구조적인 차별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민과 난민, 어린이 청소년 등을 향한 혐오로 세를 키우는 자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

75년전 우리는 인권이 보장되는 세상이 무엇인지 합의하였으나 그 가치가 실현되는 세상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인권을 위해 투쟁하는 이들이 있음을, 이들의 연대와 연결을 통해 세상을 바꾸어나갈 수 있음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오늘 여기 모인 우리는 평등세상을 앞당기는 공동의 기준으로서 세계인권선언의 가치가 실현되는, 평등한 토대위에서 존엄한 시민들의 자유가 보장되는 세상을 향한 연대와 투쟁을 다짐한다.

●●2023년 인권궐기대회 추도사 전문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3611

#정치하는엄마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모두를위한평등
[정치하는엄마들 │김용균 5주기 추모위원회]

김용균5주기, 함께 추모하고 행동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균 5주기 추모대회를 마지막으로, 추모주간은 끝났지만 추모와 결의의 행동은 이어집니다. 일하는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와 사회를 위해 세상을 바꿔나가는 여러분과 앞으로도 함께 하겠습니다. 투쟁이 있는 곳에서 또 뵙겠습니다.

🌼추모메세지는 아직 남길 수 있습니다.
https://yongkyun.nodong.org/?page_id=3342

#정치하는엄마들 #청년비정규직노동자김용균 #5주기추모

🟣https://www.politicalmamas.kr/post/3612
[정치하는엄마들 │보도자료]

역곡마트 사장(혜원산업 실소유주) 갑질 피해 임차인 기자회견


임대인 갑질 그만! 임차인 권리 보장하라!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9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부동산 임대사업자 혜원산업(주)은 20개 점포 임차 상인들의 임대료를 22~33% 인상했다. 이는 임대차보호법이 정한 인상률 5%를 초과한 불법 행위다. 혜원산업(주)의 임차인들은 정부의 소상공인 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했으며, 코로나로 인한 극심한 경영난에도 울며 겨자 먹기로 임대로 33%를 올려줘야만 했다.

🟣자세히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3602

#정치하는엄마들 #부천지역모임
'이준석 정치', 청년들은 어떻게 보고 있나

[오마이뉴스 │대담한 대화⑦] 청년 정치 10년,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에서 청년 문제가 본격 등장한 것은 1997년 말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한다. 경쟁과 수익자 부담 원칙을 동력으로 한 발전 전략이 본격화하면서 과도한 등록금 인상 문제가 떠올랐고, 이전에는 쉽게 들어볼 수 없었던 '청년 실업'이 사회문제로 등장했다. 대학 진학률이 70~80%를 상회하는 나라에서 청년 시기를 보내는 비용은 계속 늘어났지만, 삶의 질은 점차 후퇴했다.

정치권도 청년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해결책으로 찾은 것은 '당사자성'이다. 청년 문제를 청년 스스로 해결하도록 2012년 총선부터 '청년 후보'를 선출하고 몇 명은 '청년 의원' 배지를 달았다. 그리고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청년 정치는 어떤 모습일까?

청년 정치 10년을 주목하는 시선이 없지는 않지만, 아직 체계적인 논의가 진행되지는 못하고 있다. 그만큼 청년 정치를 둘러싼 여러 쟁점과 이슈는 복잡하고, 방향성은 모호하다. 사회적으로 필요한 논쟁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대담한 대화'에서는 비록 난상토론이 되더라도 청년 정치 10년 평가를 진행해 보기로 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청년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장하나 전 의원, 청년유니온 김설 위원장,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이주형 대표, 39세 미만의 젊은 정치인을 지원하는 정치스타트업 뉴웨이즈 박혜민 대표가 쉽지 않은 자리에 참여했다. 이들의 대화를 축약하고 재구성해 싣는다.

장하나(19대 국회의원): “19대 총선에서 청년 몫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지금은 ‘정치하는 엄마들’이라는 단체에서 사무국장을 하고 있고 제주도에서 9살 딸을 키우는 엄마로 살고 있다. 국회의원 300명 중에 청년 의원이라고는 두어 명밖에 안 되는데 뭘 어떻게 해요? 당 전체가 움직이면 모를까. '청년 의원이 청년을 대변했느냐'는 질문을 하려면 '중년 의원은 평균 중년을 대변했느냐'는 질문도 같이해야 해요. 청년 문제를 잘 살펴보면 사실 계급 문제예요. 2020년 21대 국회의원 평균 재산이 27억 5천만 원이었어요. 평균적인 사람들이 아니에요. 중년 정치인도 평균 중년을 대변하지 못했던 거죠."

📰오마이뉴스 기사 보기

https://omn.kr/26qup

🟣[대담한 대화] 10년 넘은 청년 정치, 어떻게 볼 것인가? (대화 전문보기) https://daehwa.xyz/g/home/news/15/46

#정치하는엄마들 #청년정치 #장하나활동가
[정치하는엄마들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

성평등 정치를 UP!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 출범 기자회견


윤석열 정부 집권 후 약 1년 반의 시간 동안 ‘여성가족부 폐지’ 움직임에서 비롯된 성평등·여성 정책 분야 공공기관 및 예산의 통폐합과 축소, 각종 중앙·지방정부의 정책 추진체계와 교육과정 등에서 ‘성평등’과 ‘여성’ 지우기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이번에는 여성 폭력과 피해자지원, 일터에서의 성차별 방지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함으로써 국가의 국민 보호 책임 방기를 선언하였습니다. 한편, 여성정책 뿐만 아니라 노조·시민사회·언론 탄압 등 다방면에서 퇴행과 폭거가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024년 제22대 총선 과정에서 정부와 여당은 또다시 안티 페미니즘, '여가부 폐지', 시민사회단체 왜곡 프레임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에 여성·성평등 정책의 후퇴를 막고, 성평등 사회를 위해 정치와 국회의 역할을 분명히 설정하고 이에 대한 여성 주권자들의 목소리와 힘을 보여주며 실제 총선과 제22대 국회에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여성시민사회단체는 여성 주권자의 동력을 전국에서 모아내어 이들의 목소리와 힘을 통해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으로 나아가고자, 제22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일 시점에 맞추어 2023년 12월 12일(화) 오전 11시, 국회 앞(국회 1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를 출범하였습니다.

🟣보도자료 자세히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3615

#정치하는엄마들 #2024총선 #여성주권자행동어퍼
[정치하는엄마들 │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 개인 참여자 모집🔥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반여성, 반성평등 정부 정책 기조가 강화되면서 정부 정책에서 ‘여성’, ‘성평등’ 지우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거 때마다 여성과 소수자의 존재를 배제하고 외면하는 정치권의 행태를 엎어버리고 싶으신가요😡?

고학력, 고소득, 이성애, 중년 남성의 얼굴을 한 국회의 모습이 아닌 더욱 다양한 모습의 국회를 원하시나요? 다양성이 보장된 국회에서 그동안 논의되지 못했던 여성, 성평등 정책이 더욱 활발하게 논의되고 입법되는 국회를 원하시나요?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에 참여해 함께 목소리를 내주세요📣

성평등 총선을 위한 선언문에 서명하고, 총선을 앞둔 나의 다짐을 밝히고, 전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어퍼’ 관련 소식을 공유받아 주변에 퍼뜨리고, 2024.3.8.(금)에 진행되는 ‘어퍼’ 대행진에 참여해주세요!

2024년 4월 10일, 제22대 총선까지 불평등한 세상에 맞서고, 성차별 세상과 불평등한 세상을 뒤집어 엎어 모두의 평등한 삶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활동기간 : 2023.12.12.(화)~2024.4.10.(수) 제22대 총선

📌‘어퍼’ 개인 참여자 역할
①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 선언문에 서명하기
② 2024년 제22대 총선을 앞둔 나의 다짐 밝히기
③ 2024.3.8.(금) 서울에서 진행되는 ‘어퍼’ 대행진에 참여하기
④ 전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어퍼’ 관련 소식을 받은 후, 주변 친구나 개인 SNS 등에 공유하기

📌'어퍼' 개인 연명 참여하기 https://bit.ly/2024_upper

😎'어퍼' 활동 보기
https://2024upper.campaignus.me/

#2024총선 #여성주권자행동 #어퍼 #정치하는엄마들 #모두를위한평등
[취재요청서]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 주최 기자회견

♻️롯데칠성은 재사용 목표
선언하라!

■ 일시 : 2023년 12월 14일(목) 낮 12시
■ 장소 : 롯데칠성 본사 앞 (잠실역 7번 출구)

■ 주최 :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

*우천시에도 진행됩니다

◌ 다가오는 12월 14일(목)낮 12시에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가 롯데칠성 본사 앞에서 롯데칠성의 재사용 목표 선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 탄소중립 및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용기를 재사용 용기로 전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재사용은 현재 맥주⋅소주⋅음료병에 한해서 빈용기 보증금제를 통해 재사용하고 있을 뿐, 더 확대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 해외에서는 코카콜라가 2018년부터 브라질에서 표준 용기를 출시해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등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사는 2030년까지 자사 음료 제품의 최소 25%를 재사용 용기에 담아 판매하고 용기를 회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럽연합(EU) 역시 모든 유럽연합 회원국에 적용되는 포장 및 포장재 폐기물 지침 개정안(PPWR· Packaging and Packaging Waste Regulation)에서 2030년까지 20%, 2040년까지 80%까지 재사용 용기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에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는 환경부(11월 13일)와 국내기업(11월 29일)에게 △ 유리병 포장재 재사용 계획이 있는지 △유리병 표준 규격병 도입이 추진될 경우 논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질의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질의 기업은 ‘시민 유리병 재사용 탐정단’ 조사 결과로 발표한 시민들이 많이 사용한 상위 10위 식음료 기업입니다.
*상위 10위 기업 : 오뚜기, 이마트(노브랜드/피코크), 대상(복음자리), 청정원, 샘표(폰타나), 롯데칠성, 농심, 코카콜라, CJ, 광동제약

◌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는 환경부와 기업이 질의서에 답변한 결과를 발표하고, 롯데칠성에게 재사용 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제안서와 유리병 재사용 확대를 요구하는 6,040명 시민들의 서명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취재요청서 자세히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3617

#정치하는엄마들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 #지구하마
[정치하는엄마들 │ 보도자료]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

롯데칠성은 재사용 목표 선언하라

▲식음료 상위 10위 기업 중 7곳 질의 결과, 모두 재사용 계획 없음으로 답변


지난 11월 29일, ‘시민 유리병 재사용 탐정단’ 조사 결과로 발표한 시민들이 많이 사용한 상위 10위 식음료 기업에게 질의서를 보냈다. 그 결과 광동제약, CJ, 농심, 오뚜기, 롯데칠성, 샘표, 코카콜라 순으로 총 7개 기업의 답변이 왔으며, 그 외 대상 복음자리, 청정원, 신세계 이마트 기업 3곳은 답변조차 없었다. 그 중 유리병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면 재사용할 계획이 있는지 를 묻는 질문에 7개 기업 중 구체적인 재사용 계획을 밝힌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국내 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은 주류와 일부 음료병에 한해서 빈용기보증금제도를 이행하고 있다고만 답변하며 추가적인 재사용 계획에 대해 밝히지 않았고, 국내 코카콜라는 일부 유리병 제품은 당사 생산시설이 아니라 외부를 통해 생산 및 공급 받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제약이 있다며 추가적인 재사용 계획이 없을 밝혔다.

오뚜기와 광동제약, 농심은 재사용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으며, 마지막으로 CJ와 샘표의 경우 , 재사용을 위한 환경이 마련된다면 적극적으로 재사용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긍정적인 입장만 답변을 주었다.

특히 공통적으로는 코카콜라, CJ, 농심, 샘표, 오뚜기 이 5개 기업이 유리병이 만들어지고, 재사용 과정에서 운송과 세척 등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고려할 때, 더 나아가 파손으로 인한 자원 손실과 소비자의 섭취 위험성을 고려했을 때 유리병이 환경친화적이라는 근거가 마련되기 어렵다는 답변을 주었다.

🟣보도자료 자세히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3618

#정치하는엄마들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 #지구하마
하마뉴스 ; 정치하는엄마들 NEWS
[정치하는엄마들 │ 보도자료]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 롯데칠성은 재사용 목표 선언하라 ▲식음료 상위 10위 기업 중 7곳 질의 결과, 모두 재사용 계획 없음으로 답변 지난 11월 29일, ‘시민 유리병 재사용 탐정단’ 조사 결과로 발표한 시민들이 많이 사용한 상위 10위 식음료 기업에게 질의서를 보냈다. 그 결과 광동제약, CJ, 농심, 오뚜기, 롯데칠성, 샘표, 코카콜라 순으로 총 7개 기업의 답변이 왔으며, 그 외 대상 복음자리, 청정원, 신세계 이마트…
<기자회견문>

탄소중립・탈 플라스틱 사회 전환을 위해 기업은 병 재사용 제품의 목표를 설정하라


지난 11월 케냐에서 열린 플라스틱 국제협약 개막식에서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재활용이나 폐기물 관리만으로는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할 수 없다며,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과 재사용 체계 마련 등 근본적인 방안을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재활용과 기술적 해결책에 의존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외면하고 국내 기업들도 재활용만을 강조하고 있다. 재활용은 유해물질 잔류, 새 자원의 투입, 미세 플라스틱 발생 등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재활용보다는 재사용을 우선시해야 하며, 재활용은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법 중 보조적 수단이다.

이번 ‘용기 재사용 탐정단’ 조사에서 가장 많은 식음료 제품이 판매된 10대 기업은 오뚜기, 이마트(노브랜드/피코크), 대상(복음자리), 청정원, 샘표(폰타나), 롯데칠성, 농심, 코카콜라, CJ, 광동제약이었다. 이 기업들이 맥주 소주병처럼 표준 유리병 용기를 도입하고 공동으로 용기 반납과 세척을 하는 재사용 체계로 전환한다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2030년까지 재사용 가능한 용기가 10%만 증가해도 1조 개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컵을 줄일 수 있다. 1조 개의 플라스틱 용기를 쌓으면 지구에서 달까지 300번 이상 도달할 수 있으며, 최대 1,530억 개의 플라스틱 용기가 수생태계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리필 재사용 병은 포장재 중 탄소배출량이 가장 낮다. 표준 용기에 병을 재사용하는 라틴아메리카의 코카콜라 사는 일회용 용기에 비해 재사용 페트병의 탄소배출량이 최대 47% 적고, 유리병 리필 용기는 약 10% 적다고 보고했다.

일정 물량 이상의 재사용 용기가 자리잡히면 기업의 포장재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이미 유리병 재사용을 시행하는 맥주⋅소주병의 경우 회수율이 98%에 이르며 재사용으로 인해 병 한 개당 80원의 원가를 절감했다. 그러나 현재 재사용 용기에 식재료를 판매하는 기업은 한살림 단 한 곳뿐이며, 한살림은 용기 세척 규모를 맞추지 못해 매해 적자를 보고 있다.

해외에서는 재사용 용기를 도입하는 기업과 제도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코카콜라 사는 2018년 브라질에서 표준 용기를 출시해 이를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등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재사용한다. 재사용 병은 평균 25회 사용되며 플라스틱 사용량의 90%, 물 소비량의 45%, 일회용 페트병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의 47%를 감소시켰다. 코카콜라 사는 2030년까지 자사 음료 제품의 최소 25%를 재사용 용기에 담아 판매하고 용기를 회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포장 및 포장재 폐기물 지침 개정안(PPWR)에서 2030년까지 20%, 2040년까지 80%까지 재사용 용기로 전환할 것을 명시했다. 현재 에티오피아, 독일, 필리핀, 니카라과 등에서는 30% 이상의 음료가 재사용 용기에 판매 중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정부와 기업 모두 재사용 체계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유리병재사용시민네트워크’가 10대 식음료 업계에 재사용 전환 계획을 물었으나 재사용 전환 계획을 마련한 기업은 전무했다. 특히 복음자리, 청정원, 이마트 기업 3곳은 답변조차 하지 않았으며, 음료 판매율 1위의 롯데칠성 사는 국가 차원의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지 않는 한 유리병 재사용을 확대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한국 코카콜라 사의 경우 본사의 방침과 달리 식당에 유리병 말고 캔 음료 비치를 권유하는 등 재사용에 역행하고 있다.

용기 재사용은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지금 당장 실행 가능한 재사용 용기로 전환할 경우 2040년까지 일회용 포장재의 80%,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2%까지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개인이 아니라 기업과 제도의 변화, 재사용 인프라 구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에 우리는 탄소 중립과 탈 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음을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재사용 목표를 수립하고 재사용 체계를 마련하라. 정부는 유럽연합처럼 재사용 용기 사용 목표를 정하고 재사용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

둘, 기업은 병 재사용 제품의 목표를 설정하라. 특히 미세 플라스틱 오염이 우려되는 식음료 업계는 유리병 용기로 시급히 전환하고 유리병 재사용을 통해 자사 제품의 플라스틱 오염을 책임져야 한다.

셋, 시민들은 기업과 정부에 유리병 재사용 체계를 요구하고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자.

2023. 12. 14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
[두레생협,서울환경연합,알맹상점,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정치하는엄마들,한살림,Reloop]

🟣기자회견문 자세히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3618

#정치하는엄마들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 #지구하마
🚸검바위초 어린이들의 통학로를 지켜주세요

- 학교 옆 전기차충전소 반대 피켓시위 -

◆일시 2023년 12월 15일 오전 10시(1시간)

◆장소 시흥시교육지원청 앞 입구


4월 초 느닷없이 전기차충전소가 들어선다는 얘기를 듣고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책가방을 매고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걸어다니는 어린이들을 볼 때면 마음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어린이들이 다니는 길은 안전해야 합니다.

굳이 차량이 드나드는 시설을 학교 옆에 설치하는 것은 정말 말이 안 됩니다. 어린이들의 통학로를 지키기 위해 모두 동참해주세요.

#정치하는엄마들 #교통안전 #시흥검바위초
내가 버린 식음료 유리병 어디로 갈까···시민단체들 기업들에 ‘재사용’ 촉구

[경향신문 │기자 김기범]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칠성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기업들에 유리병 재사용을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유리병 재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두레생협, 서울환경연합, 알맹상점,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정치하는엄마들, 한살림 등이 만든 연합단체다.

시민연대는 앞서 지난달 29일 식음료 제조회사 10곳에 유리병 재사용 계획이 있는지, 유리병 표준 규격 도입이 추진될 경우 논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질의했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답변 결과를 발표했다. 10개 기업 중에 광동제약, CJ, 농심, 오뚜기, 롯데칠성, 샘표, 코카콜라 등 7개 기업이 답변을 해왔는데 구체적인 재사용 계획을 밝힌 기업은 없었다. 복음자리, 청정원, 신세계 이마트 등 3개 기업은 답변하지 않았다.

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은 주류와 일부 음료병에 한해서는 빈용기 보증금 제도를 이행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재사용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CJ와 샘표만이 재사용을 위한 환경이 마련된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지난 10월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시민들로 이뤄진 ‘재사용 탐정단’을 모집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위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기사 자세히 보기
https://m.khan.co.kr/environment/environment-general/article/202312141716001

🟣기자회견문 자세히 보기
https://www.politicalmamas.kr/post/3618

#정치하는엄마들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 #지구하마
[정치하는엄마들 │검바위초 교문 옆 전기차충전소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은 지금이라도 검바위초 통학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라!


12월 15일 오전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 앞에서 검바위초등학교 학부모들과 시민들이 검바위초 교문 옆 전기차충전소 문제를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이 속히 나서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충전소로 예정된 부지는 검바위초교 후문에서 1m도 떨어지지 않았고 기존의 통학로도 좁은데 이 통학로를 또 쪼개어 차량진출입로를 낸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에게 시흥시는 ‘절차상 법적 문제가 없었고 전기차 충전소는 위험시설군이 아니고 친환경 시설이라 문제가 없다’ 고 했습니다. 법적인 절차에 문제가 없었더라도 아이들의 안전을 조금이라도 고려했다면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은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에 대하여 협의하고 국토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어야 합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은빛초등학교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검바위초와 공동학군으로 지정했습니다. 검바위초를 선택해서 오는 아이들은 대부분 충전소 앞을 지나 통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밀학급을 피하기 위해 검바위초등학교를 선택한 아이들은 오히려 위험에 빠졌습니다. 학교 옆에 전기차 충전소가 생긴다는 것을 알았다면 검바위초등학교를 선택했을까요?

하루에 수십 대의 차가 수시로 드나드는 위험천만한 통학로를 만들어 우리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릴 건가요? ‘아이키우기 좋은 시흥’ 이 맞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은 탁상행정, 직무유기 그만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소 공사를 중단시킬 것을 강력하게 요구 합니다.❞ (권은숙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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